많은 아이폰 사용자들이 애플페이 한국 도입 소식에 설레고 있습니다. 그러나 예상 출시일이 지나도 아직 출시되지 않아 궁금증만 커지고 있는 상태인데요. 현재까지 알려진 출시일 정보 및 진행상황을 알려드리니 지금 바로 주목해주시기 바랍니다.
1. 애플페이 국내 출시일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아직 애플페이는 국내에 출시되지 않았으며 2023년 초에 출시될 예정입니다. 2022년 12월 5일 정보통신기술(ICT) 및 금융결제 업계에서 금융약관 심사를 마쳤고 이상이 없다고 발표했습니다. 그러나 약관 이외에 추가로 검토해야 할 사항들이 있어서 지금 출시할 수 있는 상태가 아니라고 했습니다. 그동안 애플페이가 국내에 도입된다는 소문은 계속 있었습니다. 지난 10월에 현대카드와 애플의 약관에 11월 30일부터 도입한다는 내용이 유출되며 한국 도입은 사실화가 되었습니다. 현대카드는 유출된 정보에 대한 명확한 입장을 밝히진 않았지만 현재 준비 중이라는 사실을 알 수 있었습니다. 아이폰을 사용자들은 많은 기대를 하며 11월 30일을 기다렸지만 정작 출시일이 되어도 아무런 소식이 들리지 않았습니다. 출시일로부터 5일이 지난 오늘 약관 심사가 통과되었다는 소식과 함께 내년 초에 정식 출시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2. 아직 출시되지 못한 이유
- 아직 충분히 준비되지 않은 국내 결제 시스템
- 애플페이가 국내에 출시되더라도 가장 큰 발목을 잡는 것이 바로 결제 시스템입니다. NFC 방식과 MST 방식 모두 사용하는 삼성 페이와 달리 애플페이는 NFC 결제방식만 지원합니다. 문제는 국내 290만 개의 카드 가맹점 중 NFC 가맹점 단말기 보급률이 10% 미만이라는 것입니다. 현재까지 결제가 가능한 곳은 대형마트(이마트, 코스트코 등), 프랜차이즈 카페(스타벅스, 투썸 플레이스, 할리스 등), 편의점(GS25, CU, 세븐일레븐, 미니스톱, 이마트24 등) 등 대형 프랜차이즈 기업 위주입니다. 단말기 보급률을 끌어올리기 위한 노력이 이루어지고 있지만 교체 비용에 대한 이슈가 발생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 NFC 지원 단말기 교체에는 15 ~ 20만 원의 비용이 듭니다. 현대카드는 가맹점 단말기 보급률을 높이기 위해 단말기 교체시 교체 비용의 60%를 지원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가뜩이나 코로나로 인해 경제적인 상황이 좋지 않은 소상공인 점주들은 지원금을 받는다고 해도 교체 비용에 부담을 느끼고 있습니다. 그렇지만 마냥 교체하지 않고 버틸 수도 없는 이유는 20 ~ 30대의 아이폰 사용 비중이 높아 이들의 수요를 무시할 수 없기 때문입니다. 또한 페이 기능이 없어서 어쩔 수 없이 갤럭시를 사용하는 고객들도 많기 때문에 도입시 사용자는 더욱 늘어날 것으로 예상됩니다.
- 애플과 카드사 간의 결제 수수료 협상문제
- 국내에 도입되지 못한 2번째 이유는 애플과 카드사 간의 수수료 문제입니다. 애플페이로 결제시 카드사에 0.1 ~ 0.15%의 수수료가 부과되면 카드사 입장에서는 결제 수수료의 상당 부분 손해를 보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결제 수수료에 대한 적절한 해결책을 찾아 빠르게 출시되었으면 좋겠습니다.
3. 애플페이 결제 가능한 카드
애플페이는 세계적으로 사용되고 있고 결제 시스템상 해외에서도 결제가 가능해야 하기 때문에 VISA 또는 MASTER 카드를 발급받아야 합니다. 미리 카드를 발급해야 하는지 궁금하신 분들도 있으실 텐데요. 아직 정식으로 출시되지 않았으니 카드 발급은 출시 이후에 받는 것이 좋겠습니다. 만약 사용 가능할 것으로 예상하고 발급한 카드가 막상 출시되었을 때 사용하지 못할 수도 있으니 국내 도입 이후에 발급 및 등록하시기를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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